세계 3대 추리소설로 불린다는 Agatha Christie의 'And Then There Were None', Elley Queen의 'The Tragedy of Y', 그리고 William Irish의 'The Phantom Lady' 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딱 한권만 읽어본것은 둘째치고, 나머지는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사실에 자못 부끄러웠다. 부랴부랴 'Y의 비극'부터 인터넷으로 뒤져보지만, 절판된 책이라 겨우 ebay를 통해 중고책을 구할수 있었다. Seller가 마음씨좋게 'X의 비극'까지 덤으로 껴서 판매하여 나름 대박. (X, Y, Z의 비극 시리즈 중)
너무 기대치가 높았던 것이었는지, 아니면 현대 추리물의 조금더 자극적인 전개에 눈이 길들려진것인지, 역시 고전이라 (고어체 영문도 한몫했다.) 책장이 여타 추리물처럼 술술 넘어가지지는 않았다. 무엇보다도, 뜻밖의 인물이 나지막에 범인으로 밝혀진 순간, 그 범죄의 모티브에 공감하기 어려워 조금 실망하기하지 했다.
그러나, 별다른 이견없이 3대 추리소설로 거론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터, 나중 기회에 다시한번 정독해 볼 생각이다.
[ 자체등급: 6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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