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이신 - Andrew a.k.a Azithromycin 500 mg "오빠는 아들 하나는 잘 뒀어." 뜬금없이 녀석의 담임선생님이 와이프에게 내 안부를 묻더란다. 그렇지 않아도 또 반갑지 않게 찾아온 독감 때문에 지난 열흘간 집에서 쓰러져 시쳇놀이를 하던 중이었다. "Can you pray for my daddy? He's sick." 아침마다 학교에서 기도를 하는 모양인데, 요 몇일째 담임에게 얘기를 한 모양이다. 이런 된장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기특한 녀석 같으니라고, 요 녀석을 어찌하리. 내가 아프거나 혹은 또 마음이 부산하더라도 시간이란 놈은 당췌 나를 기달려 주는 법이란 없다. 그래서 녀석이 얼마전 한국에서 보낸 보름동안의 이야기도 어느덧 먼 기억속으로 흐릿해져 간다. 국민학교 하교길 진달래꽃 향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