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정의과 규모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호의 꿈 "대한민국은 빈곤한 이들이 끔찍한 가난의 늪에서 벗어날 확률이 고작 6%에 지나지 않는 빈곤의 함정에 깊이 빠진 나라다." - 김대일 서울대 교수 전에는 아니었는데, 아마도 나역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그 이후에야 생각이 변한듯 싶다. 기본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아이들을 보노라면, 가여운 심정의 측은함보다는 방치된 아이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못난 부모의 탓인가, 허울만 있는 기괴한 자본주의의 폐단인가. 이 아이에게 언젠가 꿈은 꼭 이루어질거라 얘기해주고 싶지만, 마음만큼 입이 쉬이 떨어지지 않는다. 만약 내 아이였다면, 나는 누구를 원망할건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