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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s

갑오(甲午)년 새해


















2014년은 갑오(甲午)년이다. 갑(甲)은 명리학에서 갑목(甲木)을 뜻한다. 갑목은 초목의 씨가 땅속에 들어가 뿌리를 내리고 발아해 껍데기를 쓰고 땅 밖으로 나오는 모양으로 새로운 일이 시작되는 개벽을 의미한다. 갑목은 나무로 말하면 대들보감에 해당되는 거목을 상징한다. 갑오를 위아래로 쓰면 위는 거대한 나무(甲)의 기운이고 아래에 있는 오(午)는 불(火)의 기운을 나타낸다. 즉, 나무가 뿌리 부분의 열기가 강하여 가뭄으로 말라 죽는 형상이므로 죽은 나무, 사목(死木)이다. 이런 나무는 건축용이나 땔감으로 쓰게 되는데 자신을 희생하여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 김재원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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