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찰나를 담아 불변을 바래본다 Du fehist mir. 독일어로 '보고싶다'라는 말은, 직역하자면 '너에게 내가 없다' I miss you. 영어로 '보고싶다'라는 말은, 직역하자면 '나에게 니가 없다' "아빠, why is 이모 wearing that pretty dress?" 물끄러미 사진을 바라보던 녀석이 의아한듯 물어오는 것이 괜시리 미소를 머금게 한다. "Because it is the prettiest day of her life." “Photography takes an instant out of time, altering life by holding it still.” - Dorothea Lange (1895-1965) 동생 내외의 야외촬영 사진들을 찬찬히 바라보던 아내는, 그들이 마치 화보같다며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 더보기 Force 얼마전 트위터에서 어느 교수님이 이르시기를, 인생에서 남자가 조심하여야 할 세가지로, 초년성공(初年成功), 중년상처(中年傷處), 말년무전(末年無錢)을 꼽으셨다 한다. 나는 때때로 현인들의 지혜가 담긴 말씀들을 접할 때마다, 무언가 따갑게 정곡이 찔리는 아픔을 매번 참아내야 한다. 나 들으라고 하신 말씀은 아닐진데, 애써 위로하면서. 예전부터 나도 남자에 대한 변변찮은 지론이 하나 있는데, 내 생각엔 자고로 남자란 뭐니뭐니해도 포스가 있어야 한다, 뭐 이래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카 빙의는 이젠 생활습관이 되어버렸다.) 아직까지 나이가 어려 영화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게임만으로도 스타워즈와 주인공 이름들을 두루 섭렵한 내 아들 녀석도 이미 '포스'를 익히 잘 알고 있다. 남자가 포스가 있으면 형형색색의 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