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향목 썸네일형 리스트형 Byblos 아라비안나이트(Arabian Nights), 혹은 로 유명한 페르시안인(오늘날의 이란인)들이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포함한 거대한 지중해 연안을 독차지하며 제국을 일으키자, 인류는 사막으로 뒤덮힌 육상도로를 피하여 자연스레 고대의 두 문명이 교류 가능한 항로(航路)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고, 곧 해상 교역의 핵심이 되었던 대부분의 항구들이 오늘날까지 레바논(Lebanon)에 남아있는 주요 도시들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항구는 레바논 북쪽에 위치한 'Byblos'(비빌로스)이다. 오늘날 레바논의 국기 안에 선명하게 새겨진 나무는 자국의 특산물인 삼나무이다. 구약성서에 '백향목'이라 소개되는 이 지역 삼나무는 예로부터 재질이 무척 단단하고 향이 좋아서 고대 제국 왕권들의 신전을 건축하는 자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