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독서대를 활용함으로써 독서문화가 커지고, 사람들이 더 많은 책을 읽으면 독서 시장도 살아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 청년 발명가 염지홍(29)씨는 본인이 직접 만든 'Bookstand-Up'의 제작 방법을 전 세계로 퍼뜨리고 있는데, YouTube에 올린 동영상 '옷걸이 독서대 만드는 법'은 이미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염씨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노트에 메모해서. 위와 같이 2006년부터 쓴 아이디어 노트가 19권에 이른다고 한다. 그가 만든 발명품으로 옷걸이 독서대 말고도 '반사 버튼'이 있는데, 초중등 학생 책가방에 붙이면 밤에 아이들이 지나다닐 때 헤드라이트 불꽃처럼 반짝여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일종의 학생용 교통 안전 버튼인 셈이다. 염씨는 작년 가을 성서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1000개의 반사 버튼을 무료로 제공했다. 마찬가지로 옷걸이 독서대의 경우, 장애아동 교사인 박귀혜씨는 "학생들이 손이 불편해 책을 볼 때마다 늘 안타까웠는데 이제 해결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편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호기심이나 편한 생활을 위해 물건을 발명했는데 그 방법을 공유하니 기쁨이 배가되는 것 같다, 판매용으로 만들더라도 장애인이나 무직자에게 일자리를 주고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
진정 훈남이다. 이런 사람들이 때돈 벌어야 사회가 건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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