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

그 남자의 시계 이 사진의 이상한 점은? 이승철이 시계를 오른쪽 손목에 차고 있다. 이건 실수가 아니다. 원래는 왼쪽에 차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계를 협찬했던 회사쪽에서 방송을 모니터링하다가 카메라의 앵글 때문에 자사 시계가 전혀 노출되지 않자, 급하게 이승철 측에게 연락하여 바로 오른쪽에 바꿔 착용할 것을 요구했단다. 심사중에 늘 버릇처럼 오른손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제스쳐까지도 전부 고려했던 모양이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내가 아는 이유는? 별나라 얘기 하나 더. 우리나라에는 부자들이 참 많다고 한다. 유럽 최고가 명품 시계 반열의 한 브랜드 총판 책임자로 있으면서, 회사에서 대여 해준건지 거져 준건지 알수 없는 1억짜리 시계를 차고 다니는 내 동생말에 의하면, 한국에서는 남자의 양복, 구두, 그리고 시계 .. 더보기
1st Movie Out : Shrek 몇일 녀석의 학교가 쉰다. 다음주면 이제 4-Years-Old Class가 시작되기 전 잠깐 동안의 방학이다. 하루 반나절을 아빠와 단둘이 보내기로 한 것이 오늘인데, 남들이 들으면 웃겠지만, 엄마 없이 녀석과 밖에서 'hang out' 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졸린 눈 부비고 먼저 간단히 아침 요기를 하려 Mcdonalds 부터 들렸는데, 엄마라는 사람들은 매일 이걸 어떻게 하는지, 녀석을 먹이다보니 정작 내가 뭘 먹었는지 기억이 없다. 녀석은 이제 'Ready-to-go'. 배도 부르고, 마침 오늘 보기로 한 장남감까지 나눠주는걸 받아서 좀 들떠 보였다. 일단 출발이 좋아서 다행이다. 아침 식사 직후여서인지, 아니면 엄마와는 몇번 와본 모양이라 식상한 것이였는지, 극장에서 빠질 수 없는 버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