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orgia Aquarium (8.1 Million Gallons) "The World's Largest Aquarium"
Okinawa Churaumi Aquarium (2 Million Gallons) "The World's 2nd Largest Aquarium"
Denmark's Aquarium (1 Million Gallon)
"아빠, 우리 fish 보러가자."
요즘은 조금 뜸해졌지만, 녀석은 이상하리만큼 물고기 구경하는것을 좋아한다. 사달라 하지도 않고, 그냥 보기만 하는데도 좋단다. 허구한 날 그냥 구경만 하고 가는 우리 가족은 이미 얼굴은 팔릴대로 팔리고, 동네 Pet's Mart 직원들의 시선에 내 뒤통수가 뜨끈거렸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지난번에는 창피해서 몇마리 살까 하다가, 어항이며 장식이며 부대시설 생각에 허튼꿈을 접고 말았다. 암튼 녀석은 그렇게 맨날 보는 고기들도 볼때마다 새로운지, 매번 갈때마다 " fish! fish! " " oh~ yellow fish! blue fish! big one! small one! " 고래고래 소리까지 질러대는 바람에, 큰 수고없이 아빠 노릇한다는 자아도취에 날 빠지게도 한다. 기특한 녀석.
Georgia, Okinawa, Denmark.. 세계에서 알아준다는 수족관 3곳이 아주 얄밉게도 각각 멀리도 떨어져 있다. 무엇을 보여주느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언제 보여주느냐인데, 그나마 미국에 있으니 녀석이 훌쩍 커버리기 전에 Georgia는 한번 다녀와야겠다. 너무 늦어서 녀석이 더이상 fish을 찾지 않기 전에.
서둘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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