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ras Dondurmasi in Istanbul, Turkey >
염소젓으로 만든 Maras Dondurmasi 라는 Turkish 아이스크림을 순진한 관광객에게 짓궂게 건네주는 장면이 주위에 폭소를 자아낸다. 흡사 Teppanyaki 요리사의 현란한 손놀림을 보듯 자유자재로 손님을 우롱하는 손재주가 예사롭지 않다. 자기돈 내고도 어렵사리 받아먹는 아이스크림 맛이 꿀맛일테다. 인터넷 덕분에 이런 낯선 이국적인 광경이 동네옆처럼 친근하게 다가온다. 너무나 먼곳이 너무나 가까이 있는듯 착각케 한다.
녀석이 어른이 될쯤에는 지금도 이미 좁아진 지구촌간의 거리가 더 가까워질꺼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져본다. 내가 겨우 동영상으로나마 접하는 먼나라 진풍경들을 하루일정으로 가벼이 다녀오는 시대에 살 수 있을거라 희망해본다. 내가 이 세상에 없는 그때에는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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